피해자적 시선으로 혹은 피지배자층의 입장으로 그 헤게모니에 동참하고싶었던걸지도..그런데 김이설은 운이 나빴고 윤재희는 운이 좋았음..... 유진석? 그 장관 일만 생각해도 윤재희는 운이 좋았음.. 아버지는 판사였고 재희를 좋아하는 남성은 검사였고... 김이설은 정말 아무것도 없었어...
한겨울에 어린아이까지 데리고 저렇게 앉아있는 여자를 외면하며 지나가는 마음이 어떨거 같아요? 처음에야 미안하고 죄책감이 느껴지겠죠. 하지만 사람이라는게 참 나약해서 그런 마음을 오래 견딜수가 없거든. 그래서 곧 원망하게 되는거지. 저 여자같이 마음을 불편하게 만드는 이 세상의 애처로운 존재들. 왜 그렇게 구질구질하게 눈앞에서 얼쩡거리냐고. 제발 좀 사라져달라고.
그럴 분이었다면 이렇게 고민하지 않으시겠죠.
결말이 개같습니다 추천x
나는 수애를 좋아한다! 추천
수애 역할은 진짜 기가막힘.... 내용이 그지같아서 그렇지...